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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취미생활

현대인들의 어밴져스 같은 해결사를 그린 드라마 "모범 택시"

by joli jeje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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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어벤저스같은 모범택시 무슨 이야기인가

sbs사의 2023년 작품으로 16부작으로 무지개 택배회사를 배경으로 택시 기자 김도기가 억울한 사연의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한다는 설정이다. 삶의 끝자락에 있을 때 보이는 전화번호, 실낙 같은 희망으로 전화를 걸면 그리고 진정 원한다면 내 복수를 대신 해결해 준다. 김도기는 특수부태 장교 출신으로 냉철한 판단력과 직관력의 소유자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다수의 상대와도 절대 밀리지 않는 피지컬까지 복수를 대신해 주기엔 정말 완벽한 캐릭터다. 김도기가 설계하는 행동대장이라면 그를 돕는 무지개 택시회사의 엔지니어멤버들이 있다. 도기의 설계에 맞춰 멤버들을 상대를 완벽하게 무너뜨리기 위해 주저 없이 움직인다. 하지만 그 김도기는 그리고 무지개 택시회사의 멤버들은 모두 사연이 있다. 특히 김도기는 휘슬 소리만 들으면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그가 서있는 그곳이 바고 악몽이 된다. 살인마에 대한 복수는 끝났지만 그의 아픔은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그런 도기옆에는 슬픔의 터널을 빠져나오게 하려고 도와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무지개 택시회사 식구들 그들과 함께하기에 누군가의 복수를 하기 위해 택시를 운행하며 복수를 돕는다. <‘무지개 운수’의 대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파랑새 재단’ 대표 장성철 역학은 김의성이 맡았다.>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대표이자 파랑새 지원센터 회장.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지역 유지였던 부모님 덕분에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 어느 날, 부모님이 나이 든 사람과 약자만 노리던 연쇄살인범 오철 영애 의해 살해당하는 비극을 겪는다. 장대표의 법에 대한 불신은 거기서부터 비롯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한편, 파랑새 지원센터라는 범죄 피해자 재단을 통해 자신과 같은 상처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돕는 데 힘쓴다. 파랑새 지원센터에서 끊임없이 범죄 피해자들의 울분과 억울함을 목격하게 되면서 장대표는 이 사회의 법망에 생각보다 많은 구멍이 나 있고, 그 구멍을 활용하는 놈들이 있다는 것을 수도 없이 적나라하게 느낀다. 누군가는 그 구멍을 막아야 한다...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그때부터 장대표는 택시 회사 안에 아주 특별한 또 다른 택시 회사를 만들고 특별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은다. 대외적으로는 파랑새 지원센터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피해자들을 위해 후원도 많이 하는 한편으로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을 단죄하는 무지개 택시 회사를 진두지휘한다. 겉보기엔 자상하고 사교적이며 어떤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  그는 깊은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이들에게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가  누구보다 따뜻하게 그를 보듬고 위로해 줄 줄 아는 인물이다. <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 안고은 역할은 표예진이 맡았다.> 자칭 IT 전문가. 타칭 해커. 꿈 많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각별했던 친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까진. 고은은 캐나다로 이민 가자는 부모님을 따라가지 않았다. 방 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해킹 기술들을 익혔다. 어느 날, 찾아온 파랑새 지원 센터 대표이자 부모님의 친구인 장대표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모범택시 멤버로 합류한다. 언니를 죽음으로 몰아갔던 유 데이터 일당에 대한 복수를 끝낸 후, 고은은 조금 더 성숙해졌다. 경찰 시험에 단번에 합격하여 경찰서 정보과에 취직. 고은은 무지개 운수를 잠시 떠난다. 그런데, 오히려 떠나고 보니 의문이 든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눈앞에 있는데 참고 있으면 우린 왜 거기에 앉아 있는 거죠?” <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최주임 역할은 장혁진이 맡았다.> 자동차 기업 신차 개발팀 선임 연구원 출신으로 현재 무지개 운수 정비실을 책임지고 있는 최병구 주임. 몸은 쉬어도 절대 입은 쉴 수 없는 전형적인 외유 구강 형. 일반택시 회사에서 그의 업무는 일반택시 정비. 모범택시 운행이 시작되면 도기를 백업한다. 일이 없을 땐 모범택시를 업그레이드할 발명품을 개발하며 본인만 ‘무지개 운수 브레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밝은 성격 탓에 상처 한 번 없이 살아왔을 것 같은 같지만 상처 없는 사람 없다고 최중심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새겨져 있다. 무지개 운수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장대표는 최후임을 해고했다. 그 후 다시 신차 개발팀으로 돌아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요즘 가끔 서글퍼진다. 나, 갱년기인가? <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박주임 역할은 배유람이 맡았다.> 유명 항공사 항공기 정비원 출신으로 똥차를 스포츠카로 만들 수 있는 뛰어난 손기술을 지닌 한국의 맥가이버. 여기저기 간섭하고 다니는 최중심의 전담 추노꾼. 박주임 역시 주임이지만 과묵한 성격 탓에 정비, 수리, 세차, 운전.. 등등 온갖 일은 다 하면서도 티가 안 난다. 언제까지나 모범택시 멤버들과 함께라면 비록 모든 공이 전부 최중심에게 돌아가더라도 괜찮다. 최후임이 옆에서 떠들든 말든, 개의치 않고 묵묵히 자기 일에 매진한다. 역시 장대표에 의해 해고된 후 로켓 개발팀에 입사, 6차 발사체 성공 후 러시아로 발령 난다. 반가운 일이기도 한데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무지개 운수에 새롭게 취직한 신입 일반 택시기사. 온하준 역할은 신재하가 맡았다.>
싹싹하고 해맑은 성격과 귀여운 외모 덕에 도기를 비롯한 동료들에게도 호감을 산다. 회사 근처 도기 집 아래로 이사 올 만큼 열정적인 하준. 그러나 열정만큼 일은 쉽지 않다. 운행에 나갔다 하면 사고를 치던 하준은 어느 날, 우연히 지하 정비 실로 들어가는 비밀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데.

모범택시에 대한 나의 총평

현실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을 접해보면 보는 이도 속이 답답할 때가 있다. 더군다나 그 일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 원칙으로만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슬픈 일들은 감당하면 살아내기에도 힘들진대 결과를 받아들이는 건 더 힘들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탄생했을까? 그래서 속이 시원한가?? 그래서 시청률이 높지 않았을까 싶다. 평소에는 절대 보이지 않는 글귀, 절망의 순간의 보이는 글귀 '죽지 말고 복수하세요. 대신 해결해 드립니다.' 현실에서 이런 일은 비용도 비쌀 질 데 심지어 비용은 이성적이다. 택시 안에서 그들의 사연을 들어주는 설정이라던지. 게임기나 전화로 주의사항을 귀엽게 설명하는 설정도 정말 센스 있지만 결과는 시원시원하게 대만족이다. 그러니 충족스럽게 대리만족!!! 현실에서 배트맨 같은 히어로는 존재하지 않으니 해결사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들어준 소원성취 같은 드라마이다. 이 얼마나 완벽한가!! 사여 있는 이들이 더 큰 사연이 있는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 느낌이라 온기도 느껴 지진다. 다만 현실에서 불가능하다는 것 그래서인가.. 찾을 방법도 없구나라고 생각하니 은근 허무하다. 시즌 1은 흥미를 새록새록했는데 마음이 간사한 탓인가 스토리 진행을 다 아니 시즌 2는 약간 지루했다. 그래도 한 편의 마음은 여전한다. 저런 택시 한번 타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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